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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계 최초 고압용 질소산화물 저감장치 제작
관리자  info@ottomotor.kr 16.02.03 1497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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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"고압용 배기가스 저감장치가 대형엔진에 장착된 모습">

- 질소산화물 최대 99%까지 줄여, 가격 저렴한 중유로도 「IMO TierⅢ」 충족
- 현대미포조선 LPG운반선 탑재…2018년까지 年 100기 수주 목표

현대중공업이 세계 최초로 고압의 엔진 배기가스를 정화할 수 있는 친환경 장치를 제작하는데 성공했습니다.

현대중공업은 자체 개발한 고압용 질소산화물 저감장치(HP SCR)를 오는 5일(금) 현대미포조선에서 건조 중인 2만600입방미터(㎥)급 LPG선에 설치한다고 밝혔습니다.

이로써 현대중공업은 올해부터 도입되는 국제해사기구(IMO)의 친환경규제를 만족시키는 원천기술 확보로 새로운 수익창출이 가능해졌습니다.

이 장치는 선박용 대형엔진에서 고온(300~520℃), 고압(1~5bar)으로 배출되는 대기오염 물질인 질소산화물(NOx)을 암모니아 촉매로 분해해, 최대 99%까지 저감할 수 있습니다.

또한 선박용 경유(MGO)보다 가격이 절반가량 저렴한 일반 중유(HFO)를 연료로 사용해도 올해 1월 발효된 국제해사기구의 대기오염방지 3차 규제(TierⅢ)를 충족할 수 있어 대형 해운사를 중심으로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.

현대중공업은 지난 2012년 저압(1bar 이하)용 질소산화물 저감장치(LP SCR)를 개발했지만, 이 장치는 유해물질이 적은 선박용 경유를 사용해야 하고 중형엔진에만 장착할 수 있었습니다.

현대중공업은 지난 2014년 6월 고압용 질소산화물 저감장치 개발에 착수, 18개월 만인 지난해 12월 노르웨이-독일 선급협회인 DNV-GL사의 입회 하에 대형엔진 성능 시험을 성공적으로 끝마쳤습니다.

현대중공업 관계자는 “오는 2018년까지 연간 100기 이상을 수주하는 것이 목표”라며 “급변하는 시장상황 속에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친환경 엔진과 스마트십 등 신기술 개발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”고 말했습니다.

한편, 현대중공업은 지금까지 고압용 질소산화물 저감장치 5기를 수주했습니다.

■ 용어 설명
- 고압용 질소산화물 저감장치(HP SCR; High Pressure Selective Catalytic Reduction): 대형엔진의 고압 배기가스인 질소산화물을 암모니아와의 촉매반응을 이용해 질소와 물로 분해하는 장치. 지금까지 대형엔진에 저압용 질소산화물 저감장치(LP SCR)로 TierⅢ 기준을 충족시키려면 연료로 0.1% 이하의 황만 함유한 선박용 경유(MGO)를 사용해야 했다.
 
- 국제해사기구 대기오염방지 3차 규제(IMO TierⅢ): 국제해사기구에 의해 올해 1월부터 새로 건조되는 선박에 적용하는 친환경 규제로, 엔진에서 배출되는 질소산화물을 1킬로와트(kWh)당 3.4그램(g) 이하로 줄여야 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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